교토 후시미 이나리야마산에 위차한 폭포와 대나무숲에 둘러싸인 자연의 공방에서 불상 제작·불상 복원·차나무 인형·포크 아트 등의 나무 조각(彫刻) 작품을 제작합니다. '자연에서 기를 받고 자신의 기와 합쳐서 조각하고 싶다' 이런 마음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차나무 인형

에도시대 후기였던 19세게에 차사(茶師, 차 잎을 브랜드하는 사람)인 간바야시 세이센(1801-1870)이 만들기 시작한 조각으로 '네쓰케'라 불리는 형태의 인형입니다.
차나무는 힘차게 뿌리를 내리고 강한 생명력을 가지는 동시에 새 싹도 잇따라 트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고 인연을 잘 맺기를 기도해서 왕실과 '다이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1년에 차나무 인형 조각을 시작한 당시에는 우지시민도 대부분 그 존재를 몰랐습니다. 하지만 차나무 인형 연구가인 다나카 마사루 씨와 함께 우지차 관련 행사에서 작품을 전시하게 되면서 조금씩 지명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를 사기 주전자로 마시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시대이지만 더욱더 많은 사람이 우지차를 마셔 주시면 합니다. 차나무 인형이 그 촉매역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차나무 인형을 제작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translated by Mika Takahashi,Japn)